안녕하세요~ 리아 입니다~
필리핀에 여행을 가보신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정말.. 아주 몬땠습니다.
면세봉지 보이면 달려듭니다. 그리고는 거기에 세금을 매겨 돈을 뜯어갑니다.
자기들이 뭔데 면세품에 다시 세금을 매기고 **인가요? (욕 *처리)
으으으!!!!
그래서 팁을 몇가지 드릴까 합니다.
-공항에서 무사히? 빠져나오는 팁-
1. 아기,노인이 힘입니다.
아이와 노인이 있으신가요? 그럼 쉽습니다. 우선 아기 안고 들이대십시오.
그럼 걔네 귀찮아서라도 짐 검사 안하고 보내줍니다.
2. 거지처럼 하고 가십시오.
어짜피 숙소로 바로 가셔야 하니 그냥 거지처럼 가세요..흑흑
이 방법 매우 잘 먹힙니다. 제가 맨날 필핀 갈때 정말 반 거지처럼 하고 다니는데
딱 봐도 돈이 없어보이는지 ㅉㅉㅉ이런 표정으로 쳐다보고 짐 검사 안합니다.
그리고 표정도 좀 이상한 사람같이(?) 지으면 검사를 안하더군요...
얘네도 물건 뭐 좀 사왔을 것 같은 사람을 집중 마크 합니다.
3. 면세품은 다 까서 숨깁니다.
면세품 봉지보면 거품을 뭅니다. 절대 다 버리세요.
그리고 우선 면세품을 다 까서 옷 사이에다가 배치한 후 안보이게 하시구요.
오히려 매고있는 크로스백 안이 캐리어보다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.
4. 캐리어 안을 잘 배치할 것
포인트는 딱 캐리어를 열었을때 거지처럼 보여야한다는 겁니다.
캐리어 오픈을 했을 때 윗쪽에 주목을 끌 수 있을 것 같은 물건을 둡니다.
그러면 이건 뭐야? 하면서 눈을 반짝 하면서 확인합니다.
그런데 누가봐도 새물건은 개~뿔~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?
그럼 걔네의 표정이 변합니다. 임마 이거 거지구만.. 하면서 의욕을 잃고 대충 봅니다.
그리고는 캐리어 닫아! 하고 그 다음 타켓을 찾습니다. 얘네도 없는애한테 시간 낭비 안합니다.
5. 걸렸다?
절대 와이? 하지 마세요. 얘네의 심기를 건듭니다.
막 자기들끼리 "야~ 얘 말 들었어? 얘가 나한테 와이 래~" 이럽니다.(실제로 겪음)
괘씸죄가 추가되어 물어내야하는 돈이 더 커집니다.
혹은 찡그린다. 그럼 역시나 괘씸죄가 추가됩니다.
자존심을 굽히고 웃으며 "쏴리~디스카운트 플리즈~아이해브노머니 플리즈~" 헤헤헤
맛간 사람인척 하는 것이 훨신 효과적입니다.
무조건 없어보이게 하고 가는게 포인트입니다.
딱 한번 부탁받은 물건을 박스째로 들고갔을 때빼곤
거지처럼 하고가기 스킬을 사용하여 저의 캐리어를 연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.
그리고 저는 배낭여행을 주로 했기때문에
제 몸보다 더 큰 배낭을 매고 수화물도 안찾고 걍 윙 걸어나가면
"너 짐 이거 끝이야?" "응." 쌩~ 도도도도
안잡습니다.
공항에서 이런걸로 잡히면 정말 스트레스 받고
여행 자체가 다 망가지기 때문에..
혹시 걸리더라도 해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하아.. 쉽지 않아 도리도리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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